김민석 총리 취임… "국민의 새벽지키는 총리 될 것"
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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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국민의 새벽을 지키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9대 국무총리 취임식에서 "국정방향의 실현을 챙기고 살피는 국가 종합상황본부장, 국민의 새벽을 지키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취임사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 주신 국민 여러분과 일을 맡겨 주신 대통령님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김 총리는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본다. 하늘과 국민이 가장 두렵고 감사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눈먼 큰아버지의 기도가 제 생각을 바꿨다. 제도의 변화보다 사람의 변화가 근본임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민족과 세계 두 마디에 가슴이 뛰었고 약자의 눈으로 미래를 보려 했다. 선도하고 주도하는 대한민국을 꿈꿨다"고 전했다. 이어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을 떠올린다. 대한 국민은 이번에도 성큼 앞으로 갈 것이다. 대한민국의 승리를 향해 함께 뛰자"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취임식에 앞서 오전 8시30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장마·폭염 등 여름철 재난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재난대응체계 점검회의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총리는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국정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각 부처 국정과제 이행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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