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을 위해 이동하는 조규성(미트윌란 SNS 캡처)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합병증으로 긴 시간 고생했던 전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의 실전 복귀가 임박했다.

미트윌란은 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선수단이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위해 이동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규성도 있었다. 한때 장발에 머리띠를 착용했던 조규성은 시원하게 삭발을 한 모습이었다.

조규성은 지난해 5월 27일 실케보르와 2023-24시즌 최종전을 뛰고 평소 좋지 않았던 무릎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합병증이 발생, 1년 동안 회복과 재활에만 전념했다.


지난달 19일 긴 공백을 끝내고 밝은 표정으로 프리시즌 팀 훈련에 합류하는 모습이 공개됐던 조규성은 이번엔 팀의 공식 전지훈련에도 합류한 모습이 전해져,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지난달 크리스티안 바흐 바크 신임 미트윌란 스포츠 디렉터는 "우리는 조규성이 돌아오기를 계속 기다려왔다. 계속된 재활로 컨디션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조규성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2022 카타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가나를 상대로 헤더 멀티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조규성은 새 시즌 다시 존재감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한편 미트윌란은 25일 오전 2시 30분 하이버니언(스코틀랜드)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 2라운드를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