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권(두 번째 줄 왼쪽 일곱 번째) KB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이 지난 8일 강남HUB센터에서 열린 KB스타터스 웰컴데이에서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KB금융그룹은 지난 8일 혁신 분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30개사를 올해 'KB스타터스'로 선정하고 'KB스타터스 웰컴데이'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KB스타터스는 지난 2015년부터 총 394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누적 2544억원을 투자해 온 KB금융의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그룹 차원의 일원화된 스타트업 발굴·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KB국민카드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인 '퓨처(FUTURE)9'과 통합해 운영한다.

올해 KB스타터스는 기술력, 시장성, 그룹 협업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인공지능(AI), 핀테크, 보안,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30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스타트업은 KB금융의 협업 파트너로 활약할 기회와 함께 ▲스타트업 전용 업무 공간(강남·관악 HUB센터)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경영 지원 자문(세무·회계·법률·특허 등)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및 KB 와이즈 컨설팅 지원 등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순히 숫자의 확장에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과의 실질적인 협업을 강화해 기술과 금융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