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광주·전남 무역수지 흑자 22.3% 감소
광주=이재호 기자
공유하기
![]() |
올 상반기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1년전보다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6월 광주전남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1~6월 광주와 전남 지역의 총 수출액은 286억4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26억6800만달러)보다 12.3%가 줄었다. 수입은 222억1100만달러로 지난해(244억200만달러)보다 9.0%가 감소했다.
이 기간 무역수지 흑자는 64억31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상반기(82억6600만달러)보다 22.2%가 감소했다.
상반기 마지막 달인 지난 6월 광주·전남 수출은 지난해 6월보다 4.7%가 감소한 47억5800만달러, 수입은 1.7%가 줄어든 37억61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9억9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6월 광주 수출은 지난해보다 2.1%가 증가한 14억3300만달러, 수입은 46.1%가 늘어난 7억42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9100만달러 흑자였다.
품목별 수출은 수송장비(4.3%)와 반도체(13.6%), 기계류(5.3%)는 증가했으나 가전제품(-42.9%)과 타이어(-29.4%)는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동남아(12.4%)와 중남미(9.6%)는 증가한 반면 EU(-28.9%)와 미국(-0.8%), 중국(-1.3%)은 감소했다.
6월 전남 수출은 지난해보다 7.4%가 감소한 33억2500만달러, 수입은 9.0%가 줄어든 30억19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600만달러 흑자였다.
품목별 수출은 수송장비(38.8%)와 기계류(150.2%)는 증가했으나 석유제품(-3.7%)과 화공품(-26.2%), 철강제품(-2.0%)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EU(116.8%)와 미국(28.1%)은 증가한 반면 동남아(14.8%)와 중국(17.0%), 일본(21.3%)은 감소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광주=이재호 기자
광주전남지역 경제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독자 여러분께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