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재해복구, 현장에서 속도감있게 실행돼야"
안동=황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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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재해 복구는 속도감 있게 현장에서 직접 실행돼야 한다"며 산불 피해 지역 복구에 있어 '현장 중심·속도전'을 당부했다.
이 도지사는 17일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산불피해지역 재창조 본부 회의'에서 "피해 지역 복구는 단순한 원상복구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새롭게 그리는 '재창조' 수준의 사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상황에 맞춘 주도적 대응이 시급하며, 행정은 주민 삶의 한복판으로 직접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피해지역 내에 '현장사무소'를 신속히 설치해 실시간 행정 접점 기능을 수행토록 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민간 기업과 협력해 실태에 맞는 복구 계획을 수립하라"고 했다.
특히 "탁상 보고가 아닌 실제로 변화가 시작되는 현장에서 모든 방향을 논의하겠다"며 "행정이 현장과 이격된 방식으로는 진정한 회복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의 산림 복구 방식이 과연 실효적이었는지 철저히 되돌아봐야 한다"며 "국내외 복구 사례와 산림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과학적이고 실효성 있는 모델 마련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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