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4번째 레트로 콜렉션을 선보인다. (서울 제공)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FC서울이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레트로 유니폼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유니폼은 FC서울 레트로 시리즈 네 번째 제품으로, 정식 명칭은 'FC서울 레트로 콜렉션(Retro Collection) 2001'이다.


FC서울은 팀이 K리그 정상에 올랐던 2016년 'FC서울 레트로 콜렉션 1984★1985'를 시작으로 레트로 콜렉션을 이어왔다.

2021년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마지막으로 착용했던 1995년 홈 유니폼을 복원한 두 번째 시리즈 '1995★1996'을 출시했고, 2023년에는 1995년 어웨이 유니폼을 세 번째 시리즈로 선보였다.


'FC서울 레트로 콜렉션 2001'은 1999년부터 2001년까지 홈 유니폼으로 착용한 빨간색-파란색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복원했다. 2000시즌 '독수리' 최용수와 2001시즌 '초롱이' 이영표가 이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던 모습은 올드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장면이다.

FC서울 측은 디자인, 원단, 핏, 컬러를 가능한 한 원본에 가깝게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구단이 보유한 선수 실착 유니폼을 바탕으로 정밀한 고증과 복원 작업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2025시즌 선수단 전원의 마킹은 물론, 최용수(10번)와 이영표(12번)의 마킹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FC서울 레트로 콜렉션 2001'은 7월21일부터 24일까지 구단 온라인 쇼핑몰에서 1차 사전 판매한다.


1차 사전 판매가 매진될 경우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2차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