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이냐 제명이냐"…킥복싱협회 운명, 21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서 결정
동계 올림픽 단장·부회장 선임도 진행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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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한킥복싱협회의 운명이 21일 결정된다.
대한체육회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회관 13층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킥복싱협회에 대한 강등 또는 제명 안건을 다룬다.
체육회 준회원 단체인 킥복싱협회는 회장 선임을 둘러싼 내부 갈등과 소송전으로 최근 4년 가까이 체육 행정이 불능 상태에 빠져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체육단체 국정감사에서는 김종민 킥봉싱협회장과 강신준 전 회장이 서로가 '진짜 회장'이라고 주장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킥복싱협회는 이사회 심의 결과에 따라 인정단체로 강등되거나 종목단체 제명 중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올해 하반기 국제종합경기대회 한국 선수단 파견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선수단장 선임, 제42대 집행부 부회장 선임 등도 다룰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17일 독일에서 개막한 2025 라인루르 세계대학 경기대회에 311명(선수 225명, 경기임원 68명, 본부임원 18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또한 내년에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단장으로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내정했다. 더불어 윤홍근 BBQ 회장을 42대 집행부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아울러 이사회는 대한체육회 정관 및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안건도 심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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