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핀테크 및 디지털자산 활성화를 위한 벤처투자 포럼'이 개최된다. /사진=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AI디지털경제금융포럼과 공동으로 오는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핀테크 및 디지털자산 활성화를 위한 벤처투자 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이 주관하며, 금융위원회, 금융투자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초기투자엑셀러레이터협회,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넥스트레이드, 한국평가데이터, 미래에셋증권, 티사이언티픽이 후원한다. 학계·법조계·정책전문가·산업계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1세션에서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이슈 ▲기관투자자의 디지털자산 투자 동향 등이 다뤄진다.


2세션은 ▲벤처캐피탈의 투자 전략과 실무 포인트 ▲투자계약 유의사항 등 스타트업을 위한 실전 조언이 중심이 된다. 3세션에서는 종합토론을 통해 핀테크·디지털자산 산업의 제도화 방향과 신산업 투자 생태계 조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1세션 발제는 이한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의 '디지털금융 환경 변화와 전금법 개정 과제'를 시작으로 강형구 한양대학교 교수의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쟁점과 발전 방향', 서병윤 DSRV랩스 서병윤 소장의 '해외사례에 비추어 본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활용방안',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의 '기관들의 디지털자산 투자와 디지털 금융혁신'이 이어진다.


2세션에서는 이기백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본부장이 '벤처산업 현황 및 펀드 조성'을, 박인우 컴파벤처스 대표가 '벤처캐피탈 투자에 있어서의 주요 포인트', 윤하리 JB인베스트먼트 전무가 '핀테크 및 블록체인 산업의 투자 사례와 시사점'을 발표한다. 이어 한서희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가 '투자 계약 시 유의사항 및 핵심 포인트'를 주제로 실무 조언을 전한다.

종합토론 세션은 정유신 AI디지털경제금융포럼 의장이 좌장을 맡는다. 김시홍 법무법인 광장 박사, 윤민섭 디지털소비자연구원 박사, 김태훈 티인베스트먼트 대표, 노해성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실장이 참여해 전자금융거래법과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층 논의를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또는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측은 "AI·디지털 기술과 디지털자산이 금융시장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핀테크 및 디지털자산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과 벤처 투자 생태계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번 포럼은 관련 논의를 본격화하기 위한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