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4인용식탁'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KCM 딸의 존재를 절친한 김태우도 몰랐다고 고백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가수 KCM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가운데 동료 가수인 god 김태우, 팀이 집에 초대받았다.


얼마 전 KCM은 결혼 사실을 깜짝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MC 박경림이 "최근 기사 보고 알았다"라며 13살, 3살 두 딸의 아빠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친구들은 미리 알고 있었냐?"라고 묻자, 옆에 있던 김태우가 "전혀 몰랐다"라면서 23년 지기로서 서운해했다.

채널A '4인용식탁' 캡처


김태우는 "진짜 친한 친구 5명이 있는데, 23년 동안 계속 친했다. 그런데 어느 날 얘가 갑자기 낮에 전화한 거다. '태우야, 놀라지 말고 들어. 나 사실 숨겨 놓은 딸이 있어'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때 매니저랑 걸어가던 길에 멈췄어. 내가 속으로 무슨 생각 했냐면, '다른 아내가 있나?' 이런 생각한 거야. '얘는 그런 짓할 만큼 재벌이 아닌데?' 생각했지"라며 솔직히 밝혀 웃음을 샀다.

KCM은 "다 알고 있었어"라는 등 억울해했다. 그러자 김태우가 "아~ 나 빼고 다 알고 있었던 거야? 이거 쓰레기네!"라면서 분노했다. KCM이 "내가 태우를 잘 아니까, 쟤 입이 가볍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