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 드림(Dream) 포스터 (교보문고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교보문고는 세이브더칠드런, SK이노베이션과 손잡고 농어촌 지역 아동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한 '어린이 책 드림(Dream) 프로젝트'를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에 독서 공간을 조성하는 '행복 드림(Dream) 도서관' 사업의 일환이다. 서점 및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책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독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보문고는 캠페인 전반의 큐레이션과 유통을 담당한다.

프로젝트 참여는 교보문고 누리집 내 캠페인 페이지 또는 광화문점 매장에서 진행할 수 있다. 큐레이션된 도서 목록 중 원하는 책을 선택해 주문하면, 해당 도서가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된다.


도서 목록은 정재승 KAIST 교수의 추천 도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고른 책, 교보문고 MD의 큐레이션 등으로 구성했다. 교보문고는 기부된 도서 수량만큼 동일 수량을 추가 기부하여 나눔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별 강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9일 김윤나 작가의 1차 강연에 이어 8월 30일에는 정재승 KAIST 교수가 SK 서린빌딩에서 '어린이, 독서에서 세상을 탐험하다'를 주제로 2차 강연을 진행한다. 이 강연에서는 AI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독서가 세상과의 연결 통로가 될 수 있는 방식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교보문고 강연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책 한 권이 아이의 삶에 전환점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믿음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아이들에게는 값진 독서 경험이, 시민들에게는 따뜻한 나눔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