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빌미' 포스터./사진=함양군


함양군은 오는 8월6일 오후 7시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경남도립극단의 연극 '빌미'를 무료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경남도립극단의 순회공연 프로그램 일환으로,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빌미'는 최원석 예술감독의 대표 연출작으로 2019년 대한민국연극제 대상 수상작이다. 거짓과 진실의 경계, 인간 내면의 욕망과 윤리적 갈등을 밀도 있게 풀어내며 '거짓말의 반복은 결국 파멸을 부른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눈앞의 이익을 좇는 인간의 선택이 만들어낸 비극을 통해 현대사회의 도덕성과 책임의식을 날카롭게 조명한다.

유민영 함양문화예술회관 공연예술담당은 "군민들이 예술작품을 통해 삶을 성찰하고 연극의 감동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23일 오전 10시부터 함양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인터파크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는 8월5일 오후 5시에 마감되며 공연 당일 현장 예매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