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에스와이, 강팀 하나카드 꺾고 2연승… PBA팀리그 선두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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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시즌 PBA 팀리그 최하위 에스와이가 하나카드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에스와이는 지난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시즌 1라운드 2일 차 경기에서 강팀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지난 22일 개막전에서 신생팀 하림을 4-1로 꺾었던 에스와이는 이날 경기마저 승리하며 승점 6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하위에 머물렀던 에스와이는 올시즌을 앞두고 이우경,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 서현민을 영입했지만 주축 선수인 다니엘 산체스(스페인)가 웰컴저축은행으로 이적해 전력 약화라는 평가받았다. 하지만 에스와이는 강력한 우승 후보 하나카드를 꺾으며 1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하나카드는 1세트(남자복식)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신정주가 서현민-모리 유스케(일본)를 상대로 2이닝째 퍼팩트 큐를 달성하며 11-2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에스와이는 2세트 한지은-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가 7이닝째 퍼펙트 큐를 달성하며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를 9-1로 꺾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에스와이는 3세트(남자단식)에 나선 최원준이 초클루를 15-3으로 꺾으며 다시 앞섰고 4세트 황득희--이우경이 김병호-김진아를 9-4(8이닝)로 제치며 세트 스코어 3-1을 만들었다. 5세트에 나선 모리는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을 11-6으로 꺾으며 4-1 승리를 완성했다.
NH농협카드도 2연승을 달리며 2위에 자리했다. 크라운해태를 상대한 NH농협카드는 4세트까지 세트스코어 2-2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5세트에 나선 마민껌(베트남)은 김재근을 11-10(8이닝)으로 꺾으며 앞섰다. 6세트에 나선 김보미는 0-8로 뒤지던 7이닝째 뱅크샷 3회를 포함 9점을 쓸어 담으며 퍼펙트 큐를 달성하며 백민주를 꺾으며 세트 스코어 4-2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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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하림은 '디펜딩챔피언' SK렌터카를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창단 첫 승을 거뒀다. 복식경기를 쓸어 담은 하림은 세트스코어 3-1로 앞서나가다가 5세트와 6세트를 나란히 내줬지만 7세트에 김영원이 응오딘나이(베트남)를 11-7(10이닝)로 제압하고 하림에 귀중한 첫 승을 안겼다.
이날 우리금융캐피탈은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2로 꺾었다. 웰컴저축은행도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하이원리조트를 잡았다.
대회 3일 차인 24일에는 낮 12시30분 에스와이-우리금융캐피탈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휴온스-하림, NH농협카드-SK렌터카의 경기가 이어진다. 오후 6시30분에는 웰컴저축은행-크라운해태, 밤 9시30분에는 하나카드-하이원리조트의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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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