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 알렉산더 이삭이 아시아 투어 불참을 선언하면서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뉴캐슬에서 활약 중인 이삭의 모습. /사진=로이터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이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BBC는 24일(한국시각) "이삭이 팀을 더나 더 상위 클럽으로 이적하고 싶어 한다"며 "리버풀은 휴고 에키티케 영입에 최소 6900만파운드(약 1280억)를 지불했지만 여전히 이삭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국적인 이삭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등을 거쳐 2022년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 시즌부터 준수한 활약을 한 이삭은 2023-24시즌 40경기 25골 2도움(리그 21골), 2024-25시즌 42경기 27골 6도움을 올리며 두 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넣었다. 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순위 2위(23골)에 올랐다.

이삭은 공격 내 여러 역할을 맡을 수 있어 전술적 유연성을 더해주는 선수로 여름 이적시장 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삭의 이탈을 우려한 뉴캐슬은 프랑크푸르트의 신성 에키티케 영입을 노렸으나 리버풀과의 영입 경쟁에서 패했다. 만약 이삭까지 놓친다면 전력 누수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이삭의 잔류를 자신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삭은 뉴캐슬에서 행복하다. 그는 함께 뛰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팀을 정말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삭이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투어 불참을 선언하면서 이적설이 불거졌다. 앞서 뉴캐슬은 이삭이 아시아 투어에 반드시 참석할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이날 명단 발표와 함께 "이삭이 약간의 허벅지 부상으로 제외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