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주시는 오는 11월26일까지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 사실을 일치시켜 주민등록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등록법에 따라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비대면-디지털 조사와 방문조사의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오는 8월31일까지 비대면-디지털 조사를 진행한 후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조사 대상 세대'를 대상으로 방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점조사 대상 세대'는 △100세 이상 고령자 포함 세대 △5년 이상 장기거주불명자 포함 세대 △복지취약계층 포함 세대 △사망의심자 포함 세대 △장기결석과 학령기 미취학 아동 포함 세대 등으로 비대면-디지털 조사 참여 여부와 관계 없이 방문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비대면-디지털 조사는 조사 대상자가 주소지에서 정부24를 통해 비대면 조사 시스템에 접속한 후 사실조사 사항을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문 조사의 경우 담당 공무원과 통장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이 거주지에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사 결과 주민등록사항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에는 최고·공고 절차를 거쳐 주민등록 정정·말소, 거주불명등록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주민등록 통계를 정확하게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사"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