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시정연구원 출범…미래설계 '싱크탱크' 가동
남양주=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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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가 28일 남양주시정연구원에서 '남양주시정연구원 개원식'을 개최하고 시의 미래를 설계할 정책 싱크탱크의 공식 출범을 대내외에 알렸다.
남양주시정연구원은 시정지원·지역균형발전·미래성장을 핵심 방향으로, 시 특성에 맞는 정책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이다.
개원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유관기관장 및 단체장, 대학 교수, 학회장,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연구원의 설립 취지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서른 살 남양주, 50세 남양주를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관내 청년과 연구원장이 함께 시의 미래 비전과 정책 과제를 모색하는 뜻깊은 대담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연구원 CI 현판 제막식과 연구원기 전달식이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연구원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앞으로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남양주시정연구원은 다산동 소재 지식산업센터 내 면적 693㎡ 규모의 공간에 입주했다.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도 연구원 설립이 가능해진 2022년 관련 법 개정 이후, 시는 △조례 제정 △기본계획 수립 △유사기관 벤치마킹 △행정안전부 인가 등 단계별 행정 절차를 거쳐 연구원을 설립했다.
급격한 도시 성장과 산업 생태계의 전환점에 선 남양주시는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이에 따른 중장기 정책 수요도 한층 복잡하고 정교해지고 있다.
연구원은 시의 오랜 준비와 정책적 의지를 담은 결과물로, 시정 전반의 의사결정을 뒷받침하는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시정연구원은 단순한 조직이 아닌, 우리 시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설계할 정책 파트너"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분석하고, 시정의 실질적 변화로 연결하는 정책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제상 초대원장은 "시민과 행정을 잇는 가교 역할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정책을 통해 체감도 높은 연구 성과를 만들고 도시의 미래를 선도하는 실용적 연구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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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김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