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및 인공지능(AI) 이해력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전국 초·중·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뉴스 및 인공지능(AI) 이해력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오는 9월까지 총 12회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뉴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빅카인즈'와 생성형 인공지능 '빅카인즈 AI'를 활용해,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뉴스 리터러시 교육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짜였다. 교실 수업에서 빅데이터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시도는 기존 미디어 교육과 차별화된 실용적 접근이다.

재단은 교사들이 실제 수업에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콘텐츠로 연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가짜뉴스 확산과 알고리즘에 의한 정보 편향 문제에 대응하는 교육적 가치가 주목된다.


뉴스 리터러시는 정보의 해석력과 판단력을 높이는 핵심 교육이다. 전문가들은 "교사 대상 연수가 곧 학생 교육 품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책 확대 필요성도 제기했다.

지난 25일에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빅카인즈 기반 뉴스 리터러시 워크숍'이 열렸다.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 소속 교사가 빅카인즈 사용법과 수업사례를 강의했고, 참가자들은 뉴스 이해력 수업안을 직접 설계하는 실습도 함께 진행했다.


문체부는 본격적인 교육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자료와 이수증도 제공한다. 정책 담당자는 "뉴스·AI 이해력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자리 잡아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AI 시대에 맞는 미디어 교육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언론재단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교육 콘텐츠 다양화와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도 예고하고 있다.


연수 전 과정은 무료이며, 온라인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연수는 4시간씩 진행되며, 회차당 30여 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