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한일전 앞둔 박현성 "2~3라운드에 KO시킬 것"
내달 3일 플라이급 6위 타이라와 메인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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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UFC 메인이벤트에서 한일전을 치르는 박현성(29)이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현성은 8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6위 타이라 타츠로와 플라이급 매치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UFC 최초로 성사된 한일전 메인 이벤트이자 최초의 '아시아인 vs 아시아인' 메인 이벤트다.
당초 타이라는 랭킹 4위 아미르 알바지와 붙을 예정이었지만, 알바지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대체 선수로 박현성이 투입됐다.
박현성은 미디어데이에서 "타이라를 2~3라운드에 KO 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원래 내 기량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며 "이길 수 있는 그림을 계속 그리고 있고, 실제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타격은 내가 더 낫다"고 강조했다.
이에 타이라는 "박현성이 나와 같은 수준의 선수와 싸우는 건 처음일 것"이라며 “1라운드 만에 실수란 걸 깨닫게 될 것"이라고 받아쳤다.
박현성은 이번 경기를 통해 톱10 진입을 노린다. 박현성이 승리 시 현재 타이라의 랭킹인 6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2023년 8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은퇴한 이후 첫 한국인 파이터 UFC 랭킹 진입이 된다.
주짓수 블랙벨트인 타이라는 그래플링에서 강점을 보인다.
박현성은 "타이라 같은 스타일의 선수와는 처음 붙어본다"면서도 "스파링할 때도 블랙벨트에게 항복을 받아내곤 하기 때문에 벨트 색깔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타이라는 이번 복귀전에서 이겨야 타이틀 전선으로 복귀할 수 있다. 그는 "박현성을 확실하게 쓰러트리고, 또 한 명 톱랭커를 이긴 다음 챔피언에게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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