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가 지난 7월 글로벌 시장에서 9620대를 판매했다. 사진은 KG모빌리티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KGM)가 지난 7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한 9620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4456대, 해외는 5164대가 팔렸다.

KGM은 액티언 하이브리드 등 판매 물량 증가로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7%, 전월 대비로는 4.2% 증가했으며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 판매는 지난달 14일 출시한 액티언 하이브리드(1060대)와 무쏘 EV(1339대)가 상승세를 이끌며 4456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5.2%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출시된 도심형 SUV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선호도가 높은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하면서도 3600만원대의 단일 트림으로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출은 튀르키예 지역으로 토레스 EVX 판매 물량이 늘며 전년 대비 26.7% 증가했다. 무쏘 스포츠와 토레스도 각각 1215대, 727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며 내수 판매 회복세와 함께 올해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내수 판매 물량 증가를 위한 고객 접점 확대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