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트로피ⓒ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본격적으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FIFA는 2일(이하 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차 티켓 판매가 후원사 '비자 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9월 10일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비자 카드 소지자들은 FIFA 홈페이지에 접속해 ID를 생성하면 '비자 프리세일'에 참석할 수 있다. 이후 9월 30일 무작위 추첨을 진행, 당첨된 팬은 10월 중 그 누구보다도 먼저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티켓 판매를 향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FIFA는 추후로도 단계적으로 티켓 판매 창구를 열어갈 예정이다.

로미 가이 FIFA CEO는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고조되고 있다. 축구 팬이라면 9월 10일은 달력에 표시해 둬야 할 의미 있는 날"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은 48개국으로 확대 개편돼 처음 열리는 대회로, 미국·멕시코·캐나다 3개국 16개 도시에서 2026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총 104경기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역시 본선 진출을 예약했다.


대회 조 추첨은 올해 12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