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1일 만의 부상 복귀전서 4타수 1안타…타율 0.229
첫 타석서 다저스 커쇼 상대로 안타…팀은 0-5 패배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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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허리 부상에서 돌아와 11일 만에 실전에 복귀해 안타를 추가했다.
김하성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도루를 시도한 뒤 허리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이후 며칠간 휴식을 취하다 부상자 명단에 올랐는데, 이날 복귀했다.
김하성은 복귀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김하성은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도루를 시도하다 부상당한만큼 이번엔 무리하지 않았고,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를 하진 못했다.
나머지 타석은 모두 범타였다. 3회말엔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고, 6회말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파울팁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탬파베이는 이날 6안타 무득점의 빈공에 시달린 끝에 0-5로 패했다.
다저스는 커쇼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남은 3이닝은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프레디 프리먼이 홈런 포함 3타점으로 활약했고, 오타니 쇼헤이도 4타수 2안타 1볼넷의 3출루로 활약했다.
김혜성(26)의 부상으로 대신 콜업된 다저스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는 선발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다저스는 64승4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고, 4연패에 빠진 탬파베이는 54승5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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