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남] 집중호우 피해 농어업인에 시설자금 등 특별융자
경남=이채열 기자
공유하기
![]() |
경상남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농어업인의 신속한 영농·영어 활동 재개를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특별융자 200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융자는 산청군 45억원, 합천군 25억원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 농어업인에 우선 배정되며 피해 여부와 관계없이 도내 모든 농어업인이 신청할 수 있다. 의령군 20억원, 진주·창녕·하동 15억원씩, 밀양·함안 10억원씩, 창원·통영·사천·김해·거제·양산·고성·남해·함양 등에는 각각 5억원이 배정된다.
융자 대상은 도내 농어업인과 관련 법인·생산자단체이며 연 1%(청년농어업인은 0.8%)의 저금리로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운영자금은 최대 5000만원(법인·단체 7000만원), 시설자금은 최대 5000만원(법인·단체 3억원)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8월18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받고 경남도는 8월 말 대상자를 확정해 9월 초부터 대출 실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청·합천군 피해 농어업인에 대해서는 1년간 상환 유예와 이자 감면 조치도 병행된다. 상환 연장은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9월30일까지 NH농협 군지부에 신청하면 된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집중호우로 생계 기반에 큰 피해를 입은 농어업인의 조속한 회복을 돕기 위해 재정 지원과 금융 유예를 병행한다"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경남=이채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