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3개사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
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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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광주 2개사·전남 1개사 등 3개사가 선정됐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6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서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인증패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사문화우수기업 인증은 노사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 안팎의 위기를 극복하고 근로자 복지 증진에 노력하며 건전한 노사관계를 만들어가는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로 올해는 전국에서 140개 기업이 신청해 서면심사와 사례발표 등을 걸쳐 총 4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관내에서는 △코비코(광주 광산구) △광주교통공사(광주 서구) △에스제이금속(전남 장성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등 총 4개사가포함됐다.
차량부품을 제조하는 코비코는 1997년 외환위기로 부도가 난 회사를 직원들이 퇴직금을 출자해 만든 종업원 지주사로서 노사 간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일터를 지켜내면서 노사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왔으며 매년 특성화고 졸업자 채용, 정년퇴직자 재고용 등 고용안정 실현에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에스제이금속은 노사간 소통 강화를 통해 2006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무분규를 달성하고 있으며 시장침체로 인한 경영위기 속에서도 고용조정 없이 신규인력을 채용해 고용안정을 꾀하였으며 명절, 기념일에 협력사 근로자 선물 지급, 하청업체의 부대비용 무료 지원을 통해 원·하청간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공사 정책 결정과 근로자 복지 증진 등 의사결정 과정에 노사동수 위원회를 구성해 근로자의 경영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대화와 협력을 통한 상생의 모범을 보여줬고 장애인 의무고용률과 청년 의무 고용률 등 '일자리 창출 성과' 의무 100%를 준수하는 한편 도내 지방공기업 최조 직장어린이집 개원, 다양한 근무제도 운영과 근로자 가족 건강검진 등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도영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기업과 노동조합 관계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모든 노사 구성원들이 이해와 배려로 동반 성장하는 진정한 파트너로서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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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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