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하이브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앤팀(&TEAM)이 데뷔 후 첫 '밀리언셀러' 앨범을 배출했다.

8일 일본레코드협회에 따르면 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의 세 번째 싱글 '고 인 블라인드'(Go in Blind)가 지난 7월 기준 누적 출하량 100만 장을 돌파해 '밀리언' 인증을 획득했다.


일본레코드협회는 매월 음반 누적 출하량에 따라 '골드'(10만 장 이상), '플래티넘'(25만 장 이상), '더블 플래티넘'(50만 장 이상), '트리플 플래티넘'(75만 장 이상), '밀리언'(100만 장 이상) 등으로 구분해 인증을 부여한다.

앞서 앤팀은 '고 인 블라인드'로 오리콘 차트(5월 5일 자) '주간 합산 싱글 랭킹'과 '주간 싱글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획득한 포인트는 올해 남성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였다.


앤팀은 "데뷔 3주년을 맞아 오랫동안 목표로 해왔던 '밀리언' 달성을 이뤄 정말 기쁘다"라며 "루네(LUNÉ/ 팬덤명)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앤팀의 성장세는 일본 현지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총 4개의 앨범을 발표하고 일본 TV 프로그램에 300회 이상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결과, 2024년 10월 집계 기준으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의 팔로워 수는 약 2배 급증했다.


아울러 '고 인 블라인드'가 발매된 지난 4월 한 달간 스포티파이 월간 리스너 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1.8배 상승했다. 인지도와 영향력을 빠르게 확장해 온 앤팀은 최신 앨범으로도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또한 앤팀은 최근 총 9개 도시에서 펼쳐진 첫 아시아 투어를 통해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오는 10월 25일과 26일에는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앙코르 공연으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