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청사 전경.


전남 완도군은 교육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으로 선정돼 2028년까지 4년간 26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고 8일 밝혔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수산·해양바이오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융복합 교육 모델을 제시하며 산업과 교육을 연결하는 선도적 실험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특구 지정에 따라 △지역 공동체 돌봄 교육 △전남형 미래학교 실현 △지역 특화형 인재 교육 △지역 산업형 정주 실현 등 4대 전략 아래 12대 핵심 사업이 추진된다.


주요 사업에는 '빙그레 완도 이음 교육' 등 지역 연계형 융합 프로그램, 해양수산 특화 공동 교육, 청년 인재 취업·정주 지원 정책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돌봄 공백 해소, 해양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층 유입·정착을 목표로 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라며 "군민과 함께 누구나 살고 싶은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