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군포반월호수 해맞이 행사 안내. /사진제공=군포시


새해 1월1일 군포시 대표적 명소인 반월호수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2023년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해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행사다.


16일 군포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군포시새마을회가 주최·주관하고 군포시 등이 후원한다. 일출 맞이 대북 공연과 진도북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 새마을회에서 마련하는 떡국 나눔도 열린다.

수리산 남쪽 산자락에 위치한 군포 반월호수는 경관이 뛰어나다. 특히 해질녘 노을 '반월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군포 8경 중 하나다. 원래는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된 인공 저수지였으나 현재는 시민들 휴식처이자 산책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호수 주변으로 둘레길이 잘 조성돼 있어 누구나 걷기 편하며 가벼운 산책이나 나들이 하기에 좋은 장소다.

군포시는 행사 당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반월호수 수변공원 일대에 약 10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026년에도 반월호수 해맞이 행사가 안전하고 의미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병오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