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아직 무엽 협정을 체결하지 국가에 대해 오는 10월 말까지 대부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베선트 장관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로젠바드 정부 청사에서 미·중 무역 회담 후 기자회견 중인 모습. /사진=로이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10월 말까지 무역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일본 매체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지난 7일(현지시각)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직 무역 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들과 오는 10월 말까지 대부분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가장 큰 초점은 중국과의 협상이라며 "비시장경제국이라는 우리와 다른 목표를 가진 국가와 매우 어려운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강달러'는 미국 달러를 기축 통화를 유지하는 정책"이라며 "좋은 정책을 펼치면 달러는 자연스럽게 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강달러를 유지할 구체적인 방안으론 해외 자금의 미국 투자 여건 조성을 거론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은 과거 수십 년 동안 무역 적자로 해외에 유출된 달러 자금이 미국의 다양한 금융자산에 투자돼 돌아오는 구조였다"며 "(규제 완화와 대규모 감세를 통해) 제조업의 국내 회귀로 이어지는 직접 투자로 돌리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