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최초 보테시니 콩쿠르 1위' 더블베이시스트 유시헌, 14일 공연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오는 14일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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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보테시니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유시헌(20)이 연주회를 갖는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14일 인춘아트홀에서 '2025 인춘아트홀 스페셜- 더 넥스트 시리즈' 두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주인공은 더블베이시스트 유시헌이다. 차세대 클래식 음악가를 조명하는 이 시리즈는 지난 6월 피아니스트 이정우가 포문을 열었다.
유시헌은 지난해 열린 제9회 지오반니 보테시니 더블베이스 국제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이자 최연소 우승과 '25세 이하 특별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국제더블베이스협회(ISB)가 주관하는 콩쿠르에서도 한국인 최초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무대는 고전의 정제된 감성과 낭만주의의 환상성, 독창적 편곡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공연은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 양식이 담긴 글리에르 '전주곡과 스케르초 Op.32'로 시작된다. 이어 피아노로 작곡된 리스트의 작품을 바그너가 더블베이스와 피아노로 편곡한 '순례의 해, 두 번째 해 '이탈리아' 중 제5곡 페트라르카의 소네트 104번'이 펼쳐진다. 피날레는 보테시니의 '꿈'과 '멘델스존 풍의 알레그로 협주곡'이 장식한다.
모차르트 국제콩쿠르 1위를 비롯해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둔 피아니스트 박영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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