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항 부두 야적장에 철강과 수출용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다. / 사진=뉴시스 김근수 기자 /사진=김근수


이달 1~10일 한국의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4%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 역시 12억달러 가까이 적자를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1~10일 수출은 147억5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8월1~10일 일평균 수출액은 21억달러로 전년동기 19억2000만달러 대비 9.3% 증가했다.


한국의 수출은 지난 5월 감소로 돌아섰다가 6월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뒤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보였으나 이달 초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8월1~10일 수입은 158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6% 줄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앞서면서 무역수지는 11억7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