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오름세다. 사진은 엔씨소프트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7분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500원(7.16%) 오른 2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3% 넘게 오르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7% 오른 3823억9300만원,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70.5% 늘어난 150억79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359억5300만원이다. 당기순손실은 환율 하락에 따라 외화 관련 손익이 감소한 탓이다.

게임별로 보면 모바일, PC 온라인 게임 매출이 모두 전 분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2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219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총매출 대비 비중이 57%다. Legacy(레거시)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91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총매출 대비 비중은 24%다.


지역별로 보면 한국은 2448억원, 아시아는 692억원, 북미와 유럽은 26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로열티 매출은 423억원을 달성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엔씨소프트에 대해 "아이온2에 대한 PC 중심 개발 경로 및 개발자 진정성이 시간이 지나면서 우호적 유저층 확보로 이어지면서 신작의 성공적 안착에 대한 시장 기대치도 순리대로 증가할 것"이라며 "BM(비즈니스모델)은 압도적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아티스트 풀 연계로 의상과 댄스 등을 연계한 합리적 BM이 주축이 되면서 방대한 AU(액티브 유저)에 기반한 매출 증가와 브랜드 개선에 조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