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틈만나면,'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지진희가 클라이밍(암벽 등반)을 향한 애정을 폭발했다.

지난 12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지진희, 지석진이 '틈 친구'로 함께해 아현동의 틈을 찾아 나섰다.


이날 지진희와 지석진이 실내 클라이밍장을 찾아 첫 틈 미션에 도전했다. 그런 가운데, 앞서 암벽 등반이 오랜 취미였다고 밝힌 지진희가 "너무 오랜만이다, 감동적이다"라며 클라이밍장에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진희는 대답을 가로채면서까지 클라이밍의 매력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지진희는 "서른아홉에서 마흔으로 넘어가는 그 시점에 뭐 하지? 이런 생각을 하다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서 톰 크루즈가 하는 걸 보고 바로 찾아갔다"라고 클라이밍에 빠진 계기를 고백했다. 또 지진희는 "너무 좋았다, 너무 힘들지만, 단순히 힘만 드는 게 아니라 나를 알아야 한다"라며 클라이밍 이야기에 심취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인수봉을 2번 올랐다는 지진희의 고백에 클라이밍장 직원들이 감탄하자, 지진희가 "나 장난 아니다"라고 기세등등했다. 더불어 지진희는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이도현 선수의 아버지이자 한국 클라이밍 대표팀을 이끈 이창현 전 감독에게 배웠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진희는 "(클라이밍을) 홍보하고 싶다, 너무 좋은 운동이다"라며 클라이밍 이야기에 입을 쉬지 않는 반전 면모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SBS '틈만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BS '틈만나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