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유소년재단이 13일부터 본격적인 사업 활동에 들어간다. (광주FC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광주 지역 축구 인재 발굴과 유소년 육성을 위한 공익법인 '광주FC 유소년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광주 유소년재단은 기획재정부 승인 절차와 후원 시스템 구축 등 모든 법적·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활동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재단은 지역 내 소외계층을 포함한 유망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과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출범과 함께 재단은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개인 후원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기 후원 또는 일시 후원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후원자에게는 광주광역시의 5대 시정 철학과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형상화한 '기부 팔찌'가 증정된다. 이 팔찌는 5개의 별빛 디자인으로 제작돼 지역 상징성과 의미를 담았다.

모든 후원금은 세액 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개인의 경우 연 소득 금액의 30% 한도 내에서 기부금의 15%가 공제되며, 법인 후원 시 소득 금액의 10% 한도 내에서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업 후원자에게는 구단 IP 사용권, 경기장 보드 광고권, 구단 유니폼 광고권 등 다양한 부가 혜택도 제공된다.


후원은 광주FC 유소년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계좌이체, 카드 결제, 무통장 입금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이 지원된다.

노동일 광주FC 유소년재단 이사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후원을 통해 광주 축구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지역 사회의 관심과 성원이 광주 축구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