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수 조권이 박진영의 '워터밤' 핑크 의상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13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연출 황윤상, 변다희/기획 강영선)에는 천정명, 최홍만, 이주승, 조권이 출연하는 '취급주의 美친자들' 특집이 펼쳐진다.


조권은 1년에 한 번씩 ‘라스’를 찾아오며 매번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지만, "지난번에는 춤을 추지 못해 아쉬웠다"라며 이번 방송을 위해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등장해 빌보드 차트에도 이름을 올린 극 중 아이돌 그룹 사자 보이즈의 '소다팝'부터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의 '아브라카다브라'까지 전매특허 '털기 댄스' 퍼레이드를 펼쳐 스튜디오를 후끈 달군다.

또 박진영이 워터밤 무대에서 핑크 의상을 입고 등장한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란 비화도 털어놓는다. "형은 그렇게 멋진 걸 하면서 나는 왜 안 시키나"라는 그의 속마음이 드러나 폭소를 자아낸다.


과거 너무 말라서 박진영의 권유로 태권도부터 시작해 다양한 운동을 했고, 현재도 체지방이 거의 없는 상태임을 밝힌다. 또 각종 미용 기기와 목·허리 견인기 등 셀프 케어 용품이 가득한 가방, 매일 1시간 이상 이어지는 자기 관리 과정이 MC들의 감탄을 부른다. 현장에서 직접 꺼낸 '관리템' 보부상 가방 속에는 괄사, 리프팅 기구, 부기를 빼기 위한 면봉 등 알찬 아이템들이 가득해 MC 김구라도 사용하게 만들어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군 시절 생활관 케어 담당으로 '조권 에스테틱'을 운영했던 비하인드 스토리 역시 공개된다. 함께 생활하는 군인들의 피부와 건강을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겼던 이야기가 드러나 웃음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긴다.


13일 밤 10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