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승호가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사제 서품을 받은 신부 도운(신승호)이 실종된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고해성사를 듣고, 복수와 신앙심 사이의 딜레마 속에서 감춰진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2025.8.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신승호가 강동원, 이진욱에 이어 사제복을 입고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신승호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감독 백승환)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검은 사제들' 강동원, '검은 수녀들' 이진욱에 이어 '사제복 계보'를 잇게 된 것에 대해 "우선 그렇게 사제복의 계보라고 묶어주신 것만으로 너무 감사하다, 내가 그 선배님들과 한 섹션에 같이 포함돼 있다는 자체로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키가 크고 허우대가 멀쩡은 하니까 (그렇지 않나 싶다), 나는 내가 잘난 구석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그중에 내가 가진 것 중에 남들과 차이점이 있다면 그나마 조금 우선순위를 매긴다고 치면 앞에 둘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키나 피지컬이라 생각한다, 그런 것이 사제복을 입었을 때 외적으로 조금 더 멋진 신부님이 되길 원하지는 않았지만, 신부님 같다거나 보기 불편한 점이 없다면 나는 그것만으로도 성공한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사제복뿐 아니라 다른 특수한 의상, 유니폼, 이런저런 유니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유니폼을 입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사제 서품을 받은 신부 도운(신승호)이 실종된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고해성사를 듣고, 복수와 신앙심 사이의 딜레마 속에서 감춰진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신승호가 복수와 신앙심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진 신부 정도운 역을, 한지은이 냉철한 강력계 형사 윤주영, 박명훈이 기괴한 무당 심광운, 전소민이 광기 어린 전신교도 백수연을 연기했다.


한편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오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