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 '나는 솔로'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7기 영수가 정숙을 타깃으로 시를 썼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7기 남녀 출연진이 서로를 알아가며 호감을 표현했다.


이날 제작진이 '내장산'을 주제로 창작 시를 쓰는 미션을 줬다. 영수가 인터뷰를 통해 호감이 있는 정숙을 언급했다. "왠지 정숙 님을 타깃으로 쓰고 싶다"라고 밝힌 것.

그가 다른 출연진 앞에서 "내장산 삼행시를 썼는데, 두 번 했다"라고 알렸다. 이내 삼행시를 낭독했다.


영수는 "내가 너에게 걸어갔던 장면 장면마다 산에서 내려오는 향기같이 묻어있지. 내가 널 부를 땐 장난 같은 손짓으로 불렀지만, 산처럼 변함없는 결말이 있길"이라고 속마음을 수줍게 고백했다.

SBS Plus '나는 솔로' 캡처


영수가 인터뷰에서 의미를 전달했다. "정숙 님에게 대화하자고 마지막으로 얘기할 때 '까딱까딱' 손짓으로 했다"라면서 "'오늘 데이트권이 있으면 선택할 거다' 했는데, 그게 혹시 장난스러워 보였을까 봐 '변함없는 결말이 있길' 하면서 마무리한 거였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