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대 두산베어스 경기에서 한화 김기중이 마무리 투구를 하고있다. 2025.6.11/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BO리그 소속 14명의 프로야구 선수들이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최종 합격했다.

14일 각 구단에 따르면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를 제외한 8개 구단에서 상무 합격자가 나왔다.


구단별 합격자는 두산 베어스(박지호·여동건), 한화 이글스(김기중·이상혁), NC 다이노스(김민규·김세훈), 키움 히어로즈(고영우·윤석원), SSG 랜더스(최현석·박성빈), 삼성 라이온즈(양도근·황동재)에서 각 2명씩, 그리고 KT 위즈(김병준), LG 트윈스(김성우)가 각각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7명으로 가장 많고, 내아수가 4명, 외야수가 2명, 포수가 1명이다.


합격자 중 올해 통산 1군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는 한화 투수 김기중이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김기중은 1군 통산 87경기에 등판했다. 올 시즌에는 3경기에 출전해 8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오는 15일 창원 NC전에는 대체 선발로 투입돼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5선발로 나섰던 엄상백과 황준서가 모두 2군에 가면서 기회를 잡았다.

2020년 삼성에 입단한 투수 황동재도 5시즌 동안 1군 통산 53경기에 나섰다. 올해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4경기에 등판했다.


합격자들은 오는 12월 입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