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의 2025년 2분기 실적은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하며 부진했다. /사진=최유빈 기자


㈜GS는 올해 2분기 매출 5조93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6조1970억원) 대비 4.2%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846억원으로 전년 동기(8002억원) 대비 39.4%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885억원으로 전년 동기(2754억원) 대비 67.9% 감소했다.


유가와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 하락, 전력도매가격(SMP)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2분기 들어 정제마진이 회복된 점은 긍정적이었으나,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이 발생해 이를 상쇄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교역 물량 감소, 공급 과잉 우려로 석유화학 제품 마진 약세가 이어지면서 전년 대비 수익성이 악화됐다.

SMP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향 안정세를 보이며 발전사의 전력 판매 마진도 전년 대비 부진했다. 다만 7~8월 들어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하반기에는 글로벌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