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공·배신 난무…세븐틴, 예측 불가 물총 서바이벌 '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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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세븐틴이 예측 불가 물배틀 그라운드로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세븐틴은 13일 오후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의 131번째 에피소드를 게재했다. 전편에 이어 멤버들이 물총을 무기로 한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과정이 긴박하게 펼쳐졌다.
상황에 따라 동맹이 시시각각 바뀌는 혼전이 볼거리였다. 일찌감치 힘을 합쳐 세력을 키운 에스쿱스, 민규와 달리 연합할 타이밍을 놓친 이들은 우왕좌왕하며 진땀을 뺐다. 게임 구역이 좁아질수록 심리전은 더욱 치열해졌다. 무기 없이 '나 홀로 돌격'을 택한 준, "우승을 만들어주겠다"라며 '킹 메이커'를 자처한 우지, 은신을 고수한 버논 등 멤버마다 각기 다른 전략으로 승부에 임했다.
협공만큼이나 배신도 난무했다. 승관은 자신을 도와준 민규를 습격하려다가 탈락의 쓴맛을 봤다. 조슈아와 연합을 맺고 의기양양하게 현장을 누비던 도겸은 어느 순간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돼 웃음을 안겼다. 기나긴 신경전 끝에 게임 초반부터 최강자로 손꼽힌 민규가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았다. 경기 중 최다 걸음 수를 기록한 도겸은 MVP에 선정, 혜택으로 '고잉 세븐틴' 차기 반장 자리를 얻었다.
2주에 걸쳐 전개된 물배틀 그라운드 에피소드는 게임 세계를 고스란히 구현한 연출로 'K-팝계 무한도전'다운 스케일을 보여줬다. 액션캠을 활용한 1인칭 시야가 몰입감을 높였고, 멤버들은 둔덕, 풀숲, 나무 등 지형지물을 이용한 플레이로 긴장감을 더했다. 영상 말미에는 토크쇼 형식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예고돼 기대를 높였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9월 13일~14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개최한다. 멤버들은 인천에 이어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으로 향한 후 10월 북미 5개 도시, 11월~12월 일본 4대 돔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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