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QS 역투' 다저스, SD에 3-2 신승…하루 만에 공동선두 복귀
커쇼 6이닝 1실점, 3회 베츠 결승타로 4연패 탈출
뉴스1 제공
공유하기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베테랑 클레이튼 커쇼의 역투를 앞세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잡고 하루 만에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4연패를 끊은 다저스는 시즌 전적 69승53패를 마크, 샌디에이고(69승53패)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전날 패배로 2위로 내려앉은 뒤 하루 만에 다시 선두로 복귀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커쇼의 호투가 빛났다. 커쇼는 이날 6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꽁꽁 묶고 시즌 7승(2패)째를 수확했다.
커쇼는 이날 단 2안타만 내줬고 2회초 라몬 로리아노에게 맞은 솔로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0-1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3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마이클 콘포토와 알렉스 프리랜드, 미겔 로하스의 연속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오타니 쇼헤이가 내야 땅볼을 때렸지만 병살타를 면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3루에선 무키 베츠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커쇼의 호투 속 리드를 이어가던 다저스는, 7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8회초 1사 만루에서 루이스 아라에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3-2로 쫓겼지만, 2사 1,2루에서 등판한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매니 마차도를 범타 처리했다.
9회초엔 알렉시스 디아즈가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는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82가 됐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