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LA FC가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사진은 경기 전 몸을 푸는 손흥민. /사진=LA FC 구단 공식 페이스북


손흥민이 미국 진출 이후 두 경기 만에 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소속팀 LA FC는 2-0으로 승리했다.

LA는 17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시카고 파이어와의 원정경기에 이은 두 번째 출장이었고 선발로는 첫 경기였다.


손흥민은 이날 4-3-3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드니 부앙가와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좌우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27분 첫 슛을 시도했다.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LA는 후반 6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방압박 과정에서 손흥민이 전방에서 공을 잡았다. 이후 수비가 공을 빼냈지만 이 공을 델가도가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1골차 리드를 지키던 LA는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올리며 승리를 굳혔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기록된 골이었다. 손흥민은 수비수 2명을 달고 드리블 한 후 옆으로 공을 내줬고 이를 슈아니에르가 득점으로 연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