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역 광장에서 개최한 ‘제4회 청소년문화페스티벌 수상한 물놀이 축제’ 장면. /사진제공=연천군


전철을 타고 갈 수 있는 수도권 여행지로 급부상한 연천에서 온 가족이 즐기는 축제가 열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전곡역 광장에서 개최된 '제4회 청소년문화페스티벌 수상한 물놀이 축제'에 25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 큰 호응을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여름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형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영장 7개 동, 워터슬라이드, 워터캐논, 버블머신, 에어볼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운영됐다. 축제 기간 동안 많은 방문객들이 무더위를 식히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지역 단체와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진행됐다. 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해 물놀이 축제 전용 쿠폰을 발행하는 등 지역 상가 이용을 촉진한 결과, 실제 상인들 사이에서는 "축제 기간 매출이 평소보다 2~3배 이상 증가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전철역과 시내 중심에서 개최된 만큼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외부 관광객이 가족 단위로 방문했으며,다양한 음악 공연 프로그램과 워터파크형 체험으로 세대별 만족도를 높였다.

김덕현 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군민들이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 추억을 만들고,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를 마련해 군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