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년3개월 만에 GV70 전기차 미국 생산 중단
현지 판매 부진·세액공제 중단 영향 풀이… 하이브리드 집중 전망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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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 HMMA(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하던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생산을 지난 5월부터 멈췄다.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HMMA에서 생산하던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생산 중단은 2023년 2월 생산을 시작한 지 약 2년3개월 만이다.
이번 결정은 GV70 전동화 모델의 미국 내 판매 부진에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가 다음 달부터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를 중단하기로 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현지에서 판매가 부진한 전기차 대신 수요가 높은 하이브리드차 생산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앨라배마 공장은 1개 라인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혼류 생산할 수 있다.
현대차는 GV70 전동화 모델을 미국 조지아주 HMGMA(현대차메타플랜트아메리카)에서 생산하거나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방안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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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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