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바람의 손자' 이정후, 9G 연속 안타… 8월 타율 0.344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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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9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1-8로 대패했다.
이정후는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9까지 늘렸다. 그는 8월 열린 18경기 중 1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을 제외하면 매경기 안타를 생산했다. 8월 월간 타율은 무려 0.344다. 시즌 타율도 0.262까지 끌어올렸다.
2회 2사 상황에 첫 타석에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JP 시어스의 5구째 포심을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크리스티안 코스의 안타,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패트릭 베일리가 초구를 건드려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후 이정후는 삼진 두개와 범타 하나에 그치며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와 라이언 오헌, 멀티홈런을 친 게빈 쉬츠 등의 활약으로 대승을 거뒀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케이시 슈미트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얻는데 그치며 침묵했다.
승리팀 샌디에이고는 71승 56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 LA다저스(72승 55패)를 한 게임 차로 바짝 추격했다. 2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밀려 NL서부지구 4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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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