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 '웰니스 관광지' 인증 최종 선정…"예술로 사회 문제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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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웰니스 관광지' 인증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웰니스 관광지' 인증은 경기도 내 총 15곳이 이름을 올렸다. 건강과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관광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선정은 1차 서면 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이루어졌다. 웰니스 관광 매력도, 운영 체계, 외국인 관광객 수용력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수원시립미술관은 현대 사회의 고령화, 우울, 사회적 단절 문제를 예술로 치유하는 'SUMA 웰니스' 프로그램을 기획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 4월, 홍익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 운영해 전문성과 효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예술을 매개로 한 치유와 웰빙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치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는 마음 챙김과 예술적 표현을 접목한 '마인딩'과 어르신을 위한 신체·예술 활동인 '터칭'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들은 하반기에도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수원시립미술관의 이번 웰니스 관광지 선정은 미술관이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함께 마음의 위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립미술관 남기민 관장은 "미술관이 경기도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인정받아 매우 의미가 깊다"며 "예술을 통해 현대사회의 문제들을 포용하고, 대중과 함께 치유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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