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하우스가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K뷰티 부스트' B2B 및 미디어 행사에 세포라 등 글로벌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사진=누리하우스


누리하우스(대표 백아람)가 개최한 'K뷰티 부스트 인 뉴욕 2025'에 세포라(Sephora), 메이시 (Macy's), 월마트(Walmart) 등 글로벌 유통사를 포함해 400여명의 크리에이터 및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25일 누리하우스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각) 시작한 이번 행사는 'It's Time for K-Culture 2025: Seoul Beauty Metro' 미디어 & 크리에이터 데이를 시작으로, K뷰티 브랜드와 미국 현지 바이어와 유통사들이 참여하는 B2B 행사가 이어졌다.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퍼블릭 행사를 앞두고 열린 프라이빗 행사임에도 400여명이 참석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B2B 행사에는 세포라, 메이시스, 월마트 등 미국 주요 유통사뿐 아니라 북미 전역의 홀세일 디스트리뷰터, 독립 편집숍 운영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K뷰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글로벌 B2B 이커머스 플랫폼 'SEOUL4PM'을 운영하는 메이코더스가 공동 초청 파트너로 참여해 북미 중소 리테일 바이어들을 연결했다. 최새미 메이코더스 대표는 "북미 고객들의 K뷰티에 대한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향후 이 협업 레퍼런스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빌리프, 클리오, 센텔리안24, 한스킨, 닥터슈라클, 라카, 아포테, 프롬더스킨, 랩스, 퓨어에이엠, 리솔츠, 오리엔 등 총 12개 브랜드 전시 공간과 함께 4층에 마련된 별도의 비즈니스 미팅룸에서는 수출 상담과 미팅이 활발히 진행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수십 건의 브랜드별 1:1 미팅이 성사됐다.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는 "마케팅, 수출, 커머스가 따로 움직이는 시대는 지났다. 이 세 가지가 통합적으로 연결되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누리하우스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K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안착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 크리에이터들의 참가도 눈길을 끈다. 뷰티위드인 펠리시아(팔로워 270만명), 주시카(220만명), 카이 리(230만명) 등 미국 MZ세대에 영향력이 큰 K뷰티 관련 메가 크리에이터가 함께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관장이자 CEO인 맥스 홀린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