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율주행 '판타G버스', 9월부터 운행 노선 확대
경기=남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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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자율주행 시내버스 '판타G버스' 운행 노선을 판교 제2테크노밸리 2구역까지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판타G버스'는 '판교에서 타는 G(경기도)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다. 지난해 7월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누적 탑승객 6만2000명을 넘어서며 판교 테크노밸리 출퇴근 수요를 지원해왔다.
오는 9월부터는 판교이노베이션랩, 스마트모빌리티실증허브, 벤처타운 남문·서문 등 4개 정류소를 추가해 총 11개 정류소, 8.3km 구간을 운행한다. 기존에는 제1·2테크노밸리를 잇는 7개 정류소, 총 5.9km 거리를 하루 24회 순환 운행했다.
출퇴근 시간대 차량 정체가 잦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부족한 2판교 지역 근로자와 거주민들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한 취지다. 도는 이번 운영 노선 확대를 통해 판교의 고질적인 교통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판타G버스는 경기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위탁해 운영한다. 2대의 차량이 30분 간격으로 하루 24회 운영하며, 탑승 정원은 14명이다. 현재는 시범운행 기간으로 요금은 무료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교는 기술과 산업이 집약된 공간으로 자율주행버스가 실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는 데 가장 적합한 무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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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상인 기자
머니S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