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부활하는 가비엔제이…5기 새 멤버로 돌아온다 [N이슈]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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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여성 보컬 그룹 가비엔제이가 새 라인업으로 꾸려진 5기 멤버들과 함께 3년 만에 재탄생했다.
28일 DSP미디어는 가비엔제이가 5기 멤버로 새롭게 꾸려진 가운데, 오는 9월 10일 데뷔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멤버는 리엘, 루안, 예잔, 나예 등 총 4인의 신예 여성 보컬리스트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가비엔제이 5기는 지난 2022년 4기 멤버들의 해체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꾸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기에 SBS '유니버스 티켓'에 출연했던 미얀마 출신의 리엘이 합류하면서 가비엔제이 최초로 외국인 멤버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소속사에 따르면 가비엔제이는 그룹명을 계승하는 동시에 기존의 음악적 유산을 재해석해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또한 2000년대 감성과 현대적인 프로듀싱이 조화를 이룬 새로운 사운드를 선보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가비엔제이는 지난 2005년 처음으로 선보여진 여성 보컬 그룹이다. 1기 멤버는 장희영, 노시현, 정혜민으로 구성됐으며 '해피니스'(Happiness)와 '그래도 살아가겠지', '러브 올'(Love All), '연애소설'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9년 정혜민의 탈퇴 후 미스티가 새롭게 합류해 2기 멤버가 꾸려져, '핼쑥해졌대' '해바라기' '사랑이 그렇습니다' 등의 곡으로 멤버 교체 후에도 뚜렷한 족적의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장희영과 미스티가 탈퇴하면서 가비엔제이에는 노시현만 남게 됐고, 2013년 제니와 건지가 새롭게 합류한 3기 멤버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런 가운데, 2015년에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혜민, 장희영, 미스티가 당시 3기 멤버들과 함께 디지털 싱글 '땡큐'(Thank You)를 발표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같은 해 노시현이 탈퇴하면서 원년 멤버 모두가 가비엔제이를 떠났고, 제니, 건지, 서린으로 구성된 4기 멤버들이 2016년부터 활동을 펼쳤다. 해체 전 4기의 활동은 2021년 발표한 '연애소설(2021)'이 마지막이다. 그렇게 가비엔제이의 역사가 끊긴 후 3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구성된 5기 멤버들이 완성되게 됐다.
5기 멤버들은 보컬 중심 음악을 지향하는 가비엔제이의 특징만큼 실력파 보컬로 채워졌다는 전언이다. 이에 멤버들은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커버 영상을 게시하면서 자신들의 역량을 증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2005년 첫 데뷔 후, 20주년을 맞아 5기 멤버들로 새 출발을 하게 된 가비엔제이. 과연 이들이 과거의 추억과 신선한 매력을 모두 겸비한 음악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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