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는 명사, 연산은 동사…수학의 새로운 읽기법
수학을 언어처럼 읽게 만드는 신박한 개념 사전
[신간] '신박한 수학 사전'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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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벤 올린이 신간 '신박한 수학 사전'을 펴냈다. 책은 숫자와 기호를 명사·동사·문법으로 풀어내며, 수학을 언어처럼 읽고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저자는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를 "문제를 풀라는 지시"로만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수학을 언어처럼 읽어야 한다며 수는 낱말, 연산은 동사, 공식은 문법이 되어야 구조와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1장은 '명사: 수라고 불리는 사물'로, 셈·측정·음수·분수 등 기초 개념을 언어처럼 설명한다. 분수를 둘러싼 오해, A&W 햄버거 실패 사례 같은 흥미로운 일화는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2장은 '동사: 산술 행위'다. 덧셈·뺄셈·곱셈 같은 연산을 동사로 풀어내며, 음수를 더하는 방식으로 뺄셈을 새롭게 설명한다. '3과 함께 있는 2'라는 표현처럼, 연산 기호를 언어학적 장치로 이해하게 한다.
3장은 '문법: 대수'다. 변수·식·등식·그래프·공식이 어떤 구조와 규칙으로 얽혀 있는지 보여준다. 방정식과 표를 비교해 '방정식은 암호화, 표는 섬네일'이라는 비유로 차이를 설명한다.
벤 올린은 블로그 'Math with Bad Drawings'로 이름을 알린 수학 스토리텔러다. '이상한 수학책', '더 이상한 수학책'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으며, 기발한 그림과 유머로 수학을 대중에게 전해왔다.
△ 신박한 수학 사전/ 벤 올린 지음/ 노승영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2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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