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속도로 세상을 읽는 법"…자연 관찰 일지에서 찾다
[신간] '현재를 감각하는 자연 관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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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도심 속 팍팍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행위에 대한 안내서가 출간됐다. '자연 관찰 일지'의 단순한 이점뿐만 아니라, 그 행위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더 깊고 즐겁게 시작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저자 존 뮤어 로스는 40년간 자연을 기록해 온 전문가다. 어린 시절 난독증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읽어낸 특별한 경험을 가졌다. 그는 글을 읽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히려 자연을 "더 많이, 더 잘, 다르게" 보는 눈을 얻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관찰법을 소개한다. 특히 현대인이 잊고 사는 '느림'의 미학과 '모른다'는 감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자연의 시간 속에서 목적 없이 흘러가는 순간들을 기록하며, 자신이 자연 세계의 일부임을 생생하게 만끽하는 삶의 도구로써 자연 관찰 일지를 제시한다.
또한 '의도적인 호기심'을 가지고 대상을 바라볼 때 뇌가 활성화되고 새로운 지식이 쌓이는 과학적인 원리도 설명한다. 이는 관찰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과학적 사고를 훈련하고, 나아가 기후변화 연구 같은 중요한 지표를 만드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단순한 관찰 노트를 특별하게 만드는 실용적인 팁들도 가득하다. 스테인드글라스처럼 조각내어 새를 그리거나, 점을 찍어 나뭇잎의 본을 뜨는 등 그림 실력이 없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낙서 같은 스케치에 날씨 기호, 지도 등 간단한 요소를 더해 노트를 풍성하게 꾸미는 방법도 담았다.
△ 현재를 감각하는 자연 관찰 노트/ 존 뮤어 로스 글/ 오경아·노진선 옮김/ 갈라파고스/ 3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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