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세계 아동문학 콘퍼런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는 정기 총회와 세계 아동문학 콘퍼런스를 30일과 31일 이틀간 경기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미래 세대를 위한 독서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회원국 70여 개국 대표와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동문학의 가치와 역할을 재조명한다.

행사의 핵심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시상식이다. 2년마다 열리는 이 상은 아동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평생에 걸친 작품 활동과 아동문학에 기여한 업적을 평가해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수여된다.


IBBY는 콘퍼런스에서 장애아동도서위원회의 활동 성과도 공유한다. 장애 아동이 책을 통해 교육과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사례와 자료가 소개됐고, 전쟁·재난 지역 아동을 위한 긴급 구호 프로젝트도 보고한다.

유네스코와 협력해 진행된 특별 세션에서는 아동의 책 읽을 권리를 보장하는 국제 협력 과제를 논의한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독서 환경을 공유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단은 한국아동청소년문학협의회(KBBY)를 통해 참여했다. KBBY는 한국 아동문학 작가와 연구자, 출판인, 사서들이 모인 단체로, 이번 콘퍼런스에서 한국 아동문학의 현황과 성과를 알리고 국제 교류를 심화했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International Board on Books for Young People)는 1953년 설립 이후 아동과 청소년의 독서 문화를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매년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해 왔다.


IBBY는 "아동문학은 단순한 읽을거리를 넘어 미래 세대의 상상력과 인권을 지키는 문화적 토대"라며 "앞으로도 콘퍼런스를 통해 세계 아동문학계의 연구와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