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 제의를 받은 사비 시몬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에베레치 에제(아스널) 영입에 실패한 토트넘이 네덜란드 국가대표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 영입에 나선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8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시몬스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토트넘이 제시한 시몬스 이적료는 라이프치히의 요구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시몬스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세부 계약 합의가 이뤄져야 하지만 영국과 독일 현지에서는 시몬스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 시몬스의 이적료는 6000만파운드(약 1120억원)로 예상된다.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 체제로 올 시즌을 맞이한 토트넘은 오랜 시간 2선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여름 이미 손흥민이 미국 LA FC로 떠났고,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으로 장기간 뛸 수 없다. 2선 공격수들의 활동량과 에너지를 중요시하는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더 많은 2선 자원이 필요한 토트넘이다.


이에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의 에이스 깁스-화이트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깁스-화이트가 노팅엄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계획은 무산됐다.

토트넘은 다음 선택지로 에제와 접촉, 영입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에제가 과거 유소년팀에서 뛰었던 아스널의 이적 제의를 받아들이면서 이 마저도 물거품이 됐다.


이후 사비뉴(맨체스터 시티), 이강인(PSG), 니코 파스(코모)가 새로운 영입 후보로 거론됐지만 이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에 현재 첼시가 주시하고 있는 시몬스 영입에도 뛰어들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시몬스는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멀티 플레이어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까지 책임지는 다재다능함을 갖추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33경기에서 11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라이프치히 통산 78경기 22골 24도움을 몰아치는 괴력을 보였다.